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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작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맨`

by DigitalFarmer 2024. 1. 30.

아이리시맨

 

오늘은 감독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 영화 `아이리시맨`입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그냥 명작 그 자체.. 아이리시맨은 어떤 영화인지 한번 알아봅시다.

전후 미국에 드리운 범죄 조직의 그림자. 이제야 한 거물 암살자가 사건의 진실을 이야기했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선사하는 장대한 범죄 드라마 아이리시맨.
영화 아이리시맨은 찰스 브랜드 작가의 논픽션 `I Heard You Paint Houses`를 원작을 바탕으로 한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2019년작이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이다. 미국의 마피아 조직인 버팔리노 패밀리 소속의 조직원이자 미국트럭운송조합의 간부이기도 했던 프랭크 시런의 여러 증언을 토대로 현재까지 미제 사건으로 남은 지미 호파 실종사건의 이야기를 그려나간다.

영화 아이리시맨은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공개를 목표했으나 아쉽게도 기한 안에 영화를 완성되지 못했고, 제76회 베니스 영화제, 그리고 제44회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결국 공개되지 못하였다. 하지만 제57회 뉴욕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공개되었고, 이후 미국에서는 11월 1일, 한국에서는 11월 20일 일부 극장에서 제한적 상영으로 조금씩 개봉하였으며, 드디어 11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되었다.

1973년부터 1995년까지 무려 22년이나 감독과 주연으로 호흡을 맞추며 많은 명작들을 만들어냈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로버트 드 니로가 23년 만에 다시 만나 함께 만드는 영화로 영화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 외에도 알 파치노, 조 페시, 하비 카이텔 등 왕년의 쟁쟁한 대배우들이 함께 출연하였다. 특히 알 파치노는 아이리시맨이 스코세이지와의 첫 영화이며, 조 페시는 거의 은퇴 상태였다가 아이리시맨으로 9년 만에 다시금 영화계로 복귀하였다.

영화 아이리시맨의 판권은 원래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가지고 있었지만 제작비 때문에 결국 배급을 포기하였고, 최종적으로 넷플릭스가 판권을 가져오게 되었다.

줄거리
영화 아이리시맨은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전후 미국을 배경으로 하여, 제2차 세계대전의 참전 용사이자 트럭 운전사인 프랭크 시런이 마피아 조직의 일원이 되어 지미 호파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여러 사건들을 그려 나간다.

1950년대
프랭크 시런은 전쟁에서 돌아온 후 트럭 운전사로 일하며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프랭크 시런은 러셀 버팔리노라는 마피아의 조직원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이 사건을 계기로 마피아 조직에 들어가게 되었다.
러셀은 프랭크의 뛰어난 능력을 단번에 알아보고, 그를 마피아 조직의 살인 청부업자로 키워낸다. 프랭크는 러셀의 지시에 따라 여러가지의 범죄 활동에 가담하게 되면서 마침내 지미 호파를 만나게 되었다.
지미 호파는 미국 트럭운송조합의 위원장으로, 트럭 운전사들의 권익을 위해서 싸우는 조합의 강력한 지도자였다. 그는 마피아와의 유착관계로서 조합의 힘을 키우고, 노동운동의 영향력을 서서히 확대해 나간다.

1960년대
지미 호파의 조합은 점점 더 강력해지고, 결국 마피아와의 관계도 더욱 밀접해진다. 프랭크는 계속해서 지미의 신뢰를 얻으며 그의 오른팔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지미는 마피아 내부의 권력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마피아 조직의 지시에 따라 납치당하고 만다. 프랭크는 지미를 구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지만, 결국에 지미는 실종되고 만다.

1970년대
지미의 실종 사건은 미국 전체를 떠들썩하게 만들지만, 결국에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프랭크는 지미의 실종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지만, 이를 밝히지 못하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프랭크는 노인이 되어 과거를 회상하며 지미와 함께했던 시간들을 조금씩 되돌아보다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은 고뇌에 빠져든다.

평가
영화 아이리시맨 배우들의 젊은 시절을 연출한 장면들에 관해 비판하는 의견이 더러 있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방식의 디에이징 기술로 배우들의 젊은 시절 얼굴을 나름대로 거의 비슷하게 묘사하였고, 그 기술적인 성취를 높게 평가받아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시각효과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하였지만, 통상적으로 사람들이 나이를 더 느낄 수 있는 부분들 손, 풍채, 목소리, 몸짓 등을 젊어 보이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
특히 배우들 중에서 가장 젊은 인물인 프랭크 시런의 젊은 시절을 그린 장면의 위화감이 아주 크다고 할 수 있다. 프랭크와 러셀이 만났을 당시, 프랭크는 겨우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쯤이었는데, 외관이 나이 든 현재의 로버트 드 니로의 얼굴에서 주름을 없애고, 턱선을 날렵하게 깎아낸 정도로만 표현되는 데다가, 노인 특유의 중후한 풍채와 낮은 음역대의 목소리는 그대로였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2~30대의 젊은이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러셀이 젊은 친구라고 부를 때마다 약간식 위화감이 느껴졌다는 관객들의 평이 아주 많다. 로버트 드 니로의 경우엔 젊었을 적에 아주 날렵한 체구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느끼는 것 같다. 특히 상점 주인을 구타하는 장면에서는 이미 나이 든 드 니로의 몸짓들이 그대로 드러나 영화에 몰입을 해칠 수준이었다는 관객들의 평이 소수 있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 역시 원본은 나이 든 배우 그대로이기 때문에 몇몇 장면에서 시각적으로 보이는 외관과 맞지 않는 배우의 동작이 조금씩 나오는 탓에 약간의 위화감을 느꼈다는 평이 더러 있다. 이 점은 배우들 역시 촬영 중 이미 수차례 지적받았다고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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